독일_프랑크푸르트_토요코인 조식_아이젤너 다리_뢰머광장_프랑크푸르트 대성당_카페 Hoppenworth & Ploch Altstadt_레스토랑 Paulaner am Dom_유로타워

-프랑크푸르트 숙소, 토요코 인 프랑크푸르트·엠·마인·하우프토항호ー프호텔(Toyoko Inn Frankfurt am Main Hauptbahnhof)조찬 토요코잉후랑크훌토·엠·마인·하우프토항호ー프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빵의 종류는 식빵만 아니라 3~4종류가 있지만, 크라상과 같은 빵은 없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빵이 있었지만 충분했다. 옆에 토스터도 있고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지만, 토스터가 처음 보는 것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우선 토스터 앞 밑에 있는 단추에서 시간을 정하고 그 위에 둥근 물체를 돌리다. 첫날 우리가 못 해서 당황하면 다른 손님이 도움을 주었다. 첫날 아침부터 친절한 분을 만나서 반가웠어.

다양한 조식 요리_M 따뜻한 음식으로 삶은 달걀, 소시지, 동그랑땡 같은 고기, 스크램블이 있었고, 그 외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슬라이드 햄 3종, 치즈, 파프리카, 채소 등이 있었다. 잼이나 버터, 크림치즈도 있고 그 옆에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도 있다. 시리얼이나 디저트류 같은 케이크 같은 빵도 있었다. 음료도 주스와 커피, 물이 있어 취향에 맞게 마시기 좋았다.일본 비지니스호텔이라 동양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된장국과 밥이 있지만 된장국은 좀 짜긴 했지만 충분히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엄마는 비행기에서 준 고추장을 가져와 밥에 비벼 먹었다.

로비에 있는 식당_M

호텔 조식 평가가 엉망이다 시끄럽다는 소감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물론 7시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패키지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온 사람들이 많이 내려와서 먹기 때문에 조금 바쁘진 않았지만 자기 자리에서 먹으면서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리만 잘 잡으면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조식 포함 이 정도면 가성비도 좋고 무난했다.

생각보다 큰 새(왼쪽)/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철도도(오른쪽)_M유로타워를 비롯해 성당과 광장을 구경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중앙역 맞은편에 홍등거리가 있어서 조금 무섭다는 말을 듣고 아예 마인강 근처로 가서 걸었다. 강 근처에 가면 한강처럼 운동로가 있어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운동로를 따라 걷다 보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예전에 쓰던 철도와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었다. 또 종류를 모르는 새도 많았다. 생각보다 가까이 가도 안 튀었어. 여유로운 분위기에 엄마와 나도 천천히 걷고 잠시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강과 새도 구경했다.

멀어보이는 아이젤나다리_C

마인강을 따라 15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자 철조교로 유명한 아이제르너 다리가 보였다. 1868년 세워진 아이제르너 다리는 1911년 개조됐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무너졌다.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아이젤너는 세계대전 이후 다시 짓기 시작해 1993년 완공된 다리다.자동차는 다니지 않는 다리로 박물관이나 교회가 보여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물쇠도 엄청 묶여있어. 녹슨 물이 걱정될 정도로 발에 쇠가 보였다. 아이제르너 다리가 예뻐서 사진을 자주 찍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다리와 성당이 같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사람들이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모르겠어.

귀여운 기차 포장마차(왼쪽)/성당과 눈사람(오른쪽)_M 아이제르너 다리에서 레머 광장으로 가는 길 쪽으로 조그맣게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기념품이나 크리스마스 용품보다는 소시지나 전통 초콜릿 등 먹을 것이 많았다. 2016년 12월에도 영국에 있었고 세계 축제로 유명한 옥토버 페스티벌을 다녀왔기 때문에 마켓이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럽은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라는 말이 사실인지 지붕부터 소품까지 사랑스럽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감돈다.

크리스마스 루머광장_C

프랑크푸르트 주변 관광지가 모두 비슷해서 그런지 다리 근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면서 조금 걷다보니 또 크리스마스 마켓이 나오거나 다른 건물들이 나왔다. 두 번째로 간 곳은 대성당 근처에 있는 레머 광장이었는데 확실히 다리 앞 마켓보다 크고 사람도 많았다. 이곳도 음식을 판매하긴 했지만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소품과 장식품 등이 많았다. 낮에도 이렇게 예쁘고 사람도 많은데 밤에는 얼마나 사람이 많을지 위험했다.

천마광장 크리스마스트리_M트리는 너무 커서 다른 장식보다 빨간 리본이 몇 개 묶여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오너먼트가 아니더라도 트리가 예쁘다고 느낄 수 있었다. 구경할 것도 많았고 회전목마도 너무 귀여웠어. 엄마랑 같이 처음 보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한번, 파는 소품에 두 번 놀라고 귀엽다고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붉은프랑크푸르트대성당_C잠깐 구경하고 대성당으로 향했다. 외부가 붉은 색이라서 이상한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은 바람이 불고 조금 얼었던 몸도 풀어 주었다. 조용한 곳에 잠깐 구경하고 몸도 녹이고 나오면 좋았다. 그리고 좀 걸어 파울 성당도 봤다. 그래서 구경할 곳은 모두 구경한 뒤였다. 사람들이 보통 경유지로 생각하고 한나절에 거의 구경을 마친다고 하던데, 일정을 짧게 만드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걷다가 광장보다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몇개 봤는데, 판매하는 용품과 음식이 거의 비슷했다. 그래도 가격은 적게는 1유로에서 크게 5유로 정도 차이가 있는 경우도 본 것으로 여유가 있으면 크리스마스 마켓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싼 곳에서 살 것을 권한다. 우리도 사려고 한 소품들이 유언비어 광장이 가장 싸고, 다시 돌아와서 구입했다.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은 카드가 가능하고 비닐의 경우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돈을 받아 판매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혹시나 해서 현금을 구하기도 좋다.-프랑크푸르트 카페, Hoppenworth&Ploch AltstadtHoppenworth & Ploch Old Town Markt 22,60311 프랑크푸르트 암 메인, ++오전 10시 – 오후 7시(금,토 오후 8시), 화장실O,아메리카노 33.50추워서 포기한 야외테이블_C바람이 많이 불어서 성당에서 몸을 녹여도 금방 추워졌어. 먼저 카페에서 몸이라도 녹일 겸 대성당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다. 블로그를 보고 알게 된 터인데 인기가 많은지 지점이 여러 군데 있고 좌석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밖에서 마셨다는 글을 종종 보던 터였다.Hoppenworth&Ploch Altstadt카페 내부_M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좌석이 하나 남아 있었다. 실내에는 테이블 3개와 바 테이블 같은 곳이 있지만 옥외에는 좌석이 훨씬 많다. 문 앞에도 있고 창가에 앉을 좌석도 있다. 실내 테이블과 거의 붙어 있어 사람이 있자니 조금 부끄럽다고 생각한다.자리에 앉자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았다. 처음 동전의 정리 중에 계셨으니 너무 당황해서 우왕좌왕했었지만, 굉장히 침착하게 친절히 응대하느라 다시 와서 주문을 받고 안심하고 좋았다.음악도 조용하고 사람들도 조용했고 뭔가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하는 커피숍이었다. 현지 사람들도 와서 밖에서도 포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던 커피_M메뉴는 작지만 독일어 뒷장에 영어로 따로 적혀 있다. 엄마와 나는 몸을 녹이자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했는데 왜 인기가 있는지 알 정도로 커피가 맛있었다. 진짜 라떼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 고소함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맛이었다. 아메리카노도 부드럽고 맛있다고 엄마가 원두를 사가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화장실을 내려가는 계단(왼쪽)/깨끗한 화장실 칸(오른쪽)_M카페 화장실도 너무 예뻤다. 커피 내리는 쪽으로 가면 화장실이라고 적혀 있는 문이 있는데, 그곳을 열면 계단이 있다. 한 층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고 남녀공용이지만 칸이 2칸 있어 무료로 깨끗하고 좋았다. 카페 빼고는 따로 들어갈 수 없는 화장실 같아서 더 좋았어. – 프랭크 푸틀 학센 레스토랑, 파울러너 Paulaner am Dom돔플라츠 6,60311 프랑크푸르트암메인,+ 돔플라츠 6,60311 프랑크푸르트암메인,+오전 11시 – 오전 12시, 화장실 O,파울러너입구_M그리고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옥외가 인기 자리인지 자리가 많았지만 겨울이라서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니 의자가 정리되고 있었다. 가운데도 자리는 넓었다. 가게에 들어갔는데 직원이 없어서 당황했지만 맥주를 붓고 있던 직원이 눈으로 들어 온다며 월드컵 중계 텔레비전이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다. 직원이 바쁘고 메뉴를 가져오고 보면, 직원이 와서 인사하고 중국어와 일본어로 설명된 메뉴를 가져다 주었다. 한국어가 없어서 보지 않도록 했는데 우리가 가져온 메뉴와 달리 그림이 하나 하나 있고 선택하기 쉬웠다.고민 끝에 학셍 판과 맥주를 2잔 부탁해서 기다리다가 맥주가 먼저 나오고 마시면서 한국의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못 본다고 했지만 맥주까지 마시면서 경기를 볼수 있어서 기뻤다. 축구를 보면 음식도 곧 나온 것 같다.허센플레이트_M학셍 플레이트는 소시지 하나 작은 하쿠 전돌, 작은 슈니첼, 감자 등이 나오는 음식이야. 소스가 3종류 있지만 따로 설명이 없어서 먹어 보고 입맛에 맞게 찍어 먹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식으면 식게 음식이 짜게 됐다. 또 옆에 혼자 오는 것이 자랑 전돌을 주문하는 것을 봤지만 학셍 단독으로 주문한 때에 비하면 거의 절반 정도 크기로 먹기 어려웠다. 가뜩이나 뼈도 큰데, 크기도 작아서 먹기 없었다.배도 별로 안 고프고 축구 보면서 그대로 먹고 나왔다. 또 가는가 하면, 특히다고 느끼고 있는 곳이다. 그래도 점원은 매우 친절했다. 사실 여기는 1L맥주를 판매하다가 어머니께 보이러 갔는데 생각보다 피곤해서 적당히 마시고 돌아가면 작은 맥주를 시키고 장점이 사라진 곳이었다. 한국인도 많이 찾는 것 같은데 학셍 판보다 단독 요리를 시켜서 나눠먹자 것을 권장한다.부자로 만들어준다는 유로타워_M더 돌아다닐까 했는데 내일 스트라스부르 당일치기 준비로 바쁘기도 하고 이미 다 구경했지만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엄마도 나도 몸이 안좋아서 일찍 숙소로 돌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함께 사진을 찍으면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유로타워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유로스타까지 큰길로 가다가 다시 마인강 근처로 가서 숙소로 걸어갔는데 이번에는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분들이 있어서 새들이 한 곳에 많이 모여 있어서 더 많은 새들을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