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솜이 베이비케어를 리뉴얼한 미키마우스 기저귀를 만났습니다:) written by 맘쌍마
34개월 차에 접어든 둘째 아들 운동이를 보면 얘가 낳지 않았다면 무슨 낙으로 살았을까 싶을 때가 많아요. 첫번째 때는 화장실에 한번 안심하고 못가고 밥은 입에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나… 잘 때도 혹시 아이가 잘못한 건 아닐까 몇 달 동안은 잠을 푹 못 잘 정도로 육아가 정말 힘들었나 봐요. 매일 아이는 빠르게 성장해 가는데 딱 그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예쁜 모습을 충분히 담지 못한 게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기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육아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걱정했던 것보다는 쉽게 진행되고 있네요.
이제 제법 고집도 생기고 좋아하거나 싫은 것에 대한 의사표현도 명확해질 정도로 큰 34개월 된 둘째 딸 은동이가 아마 기저귀를 완전히 벗게 되면 왠지 아쉬움이 더 클 것 같습니다. 미운 네 살이라는 말도 있지만 엄마가 부탁하면 엉덩이춤도 씰룩이며 사탕 하나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순진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거든요. 어른들이 이때 평생 효도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다가 나중에 사춘기가 돼서 문을 쾅 닫고 들어가서. 친구들만 찾으면 정말 가슴이 터질것같아~~
다른 엄마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기저귀 사이즈를 한 단계씩 바꿀 때마다 우리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컸는지.. 마음이 아련해져요. 처음 S사이즈 보솜이 밴드 기저귀를 채울 때는 엉덩이도 손바닥만한 크기였고 조금만 기온이 바뀌어도 딸꾹질하고 마른 다리가 떨렸지만 지금은 허벅지를 자랑하며 팬티형 XL을 입고 있습니다. ㅎㅎ 밴드형은 리얼 코튼 원더.. 팬티형부터는 액션핏을 계속 썼는데 (요즘은 너무 더워서 축축하고 라이트핏 썸머 여름 기저귀로 살짝 바꿨네요. )이번에는 상큼한 미키마우스 패키지의 #보솜이가 베이비케어를 만났습니다.
단순히 패키지만 미키마우스로 바뀐 게 아니라 아이들이 착용하는 기저귀에도 이렇게 예쁜 프린팅이! 성별이나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은동이가 사용하는 여자아이용으로는 이렇게 귀여운 미니마우스와 도널드덕의 여자친구 데이지덕이 그려져 있습니다.
왼쪽은 기존에 사용하던 라이트 핏 서머 팬츠형, 그리고 오른쪽이 리뉴얼된 보솜이 베이비 케어입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은 마누리 세대 전부터 지금까지…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기저귀 라인업을 사용해봤는데 각자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더 중점을 둔 것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라이트 핏은 통기성이 좋은 에어링 커버로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 사용하기 좋고요. 미키마우스 기저귀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하여 12가지 피부 유해 성분 걱정 없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잠시 쉬고 다시 집에 틀어박혀 생활하고 있는 은동. 하얀 건 종이고.검은 것은 글씨라… 한글을 모르는데 동화책을 가지고 진지하게 보는척(?)하는게 재밌어서 찍어봤어요.:) 위는 런닝 차림이고 아래는 기저귀만 흔한 4살 아기 집 패션 입니다
거의 일주일 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은 마스크를 좀 쓰고 산책이라도 하려니까 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날씨도 도와주지 않네요.집에 있으라는 뜻인 것 같아요.
그래도 작년보다 엄마한테 붙지 않고 3살 어린 언니랑 (싸우면서도) 잘 놀아요. 역시 아이는 형제자매가 함께 커야 할 것 같네요.기저귀라인은 달라도 허리밴드도 쫀쫀하게 늘어나 착용감은 변함없이 편해보여요 뒷모습이 귀여워서 찍어봤는데 쿤딩으로 보이는 데이지 덕분에 ㅋㅋㅋ웅동 엉덩이춤 한번 볼래요?아이가 하루 종일 착용하고 엉덩이가 직접 닿을 정도로 피부에 자극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제가 보솜을 고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부드러운 커버였는데 베이비 케어는 속커버에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순면과 피부를 진정시키는 병풀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흰색이 강하게 나와서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푹신푹신 부드러운 플래피 시트를 사용하고 있어요.앰버커를 보면 두꺼운 라인이 2열 있는데 안심 흡수 통로입니다. 큰애 키울 때 처음에는 방학을 많이 하면 가운데가 굳어서 뒤척이고 있다고 옆으로 세기도 했습니다. 많이 쉬었을 때도 2열 안심 흡수통이 강하지 않도록 옆샘을 잡아줍니다. 옆으로 살짝 흘리면서 간장물을 부어도 거의 안쪽으로만 흡수되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클로즈업해서 찍어봤는데 밴드 안쪽에만 간장 자국이 있는 거 보이시죠?골고루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뭉치지도 않습니다.밖에서 보면 2줄의 라인이 더 똑똑히 보이고.황색의 요관도 푸르게 바뀌었습니다.역시 지금처럼 여름에는 아이가 물도 수시로 마시고.특히 수박처럼 물기 많은 과일을 먹으면 아까 갈은 것에 어느새 팽팽하게 부풀어 있었습니다.우리 집의 새로운 자매는 특히 잠버릇이 심한 아이들인데 자는 모습을 보면 진짜 기관입니다.어떤 때는 두 다리를 벽에 태우고 자거나… 그렇긴어떻게 저런 자세로 잘 수 있는지 보면서도 신기합니다.옛날에는 옷 밖과 등에 강한 적은 몇번 있었지만, 리뉴얼될 때마다 이런 점이 보완된 흡수력도 더 나아 진 탓인지 다행히도 두번째 아이 때는 그런 경험이 없더라구요:)에서 자란 나쁜 아이들이니까 이런 점에서 이득을 본다 것 같아요^^현재 새롭게 리뉴얼된 제품은 쿠팡에서 먼저 볼 수 있습니다.아직 들어서지 않은 사이즈는 9월 이후에 만날 것이니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