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쓰는 주말 블로그는 좀 귀찮아.출근해서 작성하는 블로그가 재미있는데 어떤 심리인지 아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여기저기 정신없이 많이 다녔지만 일감이 밀려 블로그를 쓸 엄두도 나지 않았다.일단 주말에 한 일이라도 시간을 낮춰서 순서대로 작성해야 해. 오랜만에 토요일 밤 광안리에 나간다.카페에 앉은 자리에 거울이 있어서 셀피
오 사람도 많고 마침 드론쇼 할 시간이라 지나가면서 구경했어.요즘 기술이라니. 생각보다 예뻐서 길을 걸어 서서 봤는데 그날 콘셉트가 우주인 줄 알았는데 보니까 진짜 외계인 침공? 였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우주비행사 show?우주인 주변에 반짝이는 별을 표현한 디테일이 좋았다.(짧은 야자수가 희미하게 함께 찍혀 있는 게 마음에 든다) 카페로 한참 얘기를 나눈 뒤 옮긴 주점 광안리 해변 메인길 바로 뒷골목에 있다.저기 안 가면 그걸로 간 건 아니지만, 그 시각 거의 풀 만석이었어. 핫플 강아리 마침 우연히 걸어보니 들어간 곳인데 닭꼬치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곳이었다.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추천해준 곳은 100%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 거기는 바로… 스미비야키의 파도.. PADO..강아리에 있는 식당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식당 이름이 꽤 많다.. 서핑… 바다.. 갈매기 호호 메뉴를 보면, 스미비는 숯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숯불구이+하이볼 사케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메뉴는 심플하고 청결하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흑돼지와 삼치구이, 그리고 진저 에일하이볼을 주문했다.
내부는 소담이라고 말하기에 딱 좋아 남자친구나 썸 타는 편이라 하기 쉬워 보였다. (^^.. 나도 미래의 그분을 데려오지 않으면)
주문후 나온 하이볼! 파도전용 글라스로 깔끔!! 맛이 좋음
그 다음에 삼치구이가 나왔는데 부추를 갈아서 만들어 소스를 만들고 그 위에 삼치구이를 얹은 것이었다. 라임 뿌려 먹었는데 부추+라임 조합 굿 JMT
그다음에 나온 건 흑진돼지!감자퓨레 위에 진공조리법을 주문한 돼지고기 요리였는데 촉촉한 식감이 감자퓨레와 잘 맞아 정말 맛있었다.광안리 덴다이닝과 파도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저번 주에 다녀온 닭꼬치도 블로그 써야 하는데 대식가처럼 먹고 온 중이니까 시간 나면 조만간 다시 쓰자. 요즘 빠져있는 분철이로 마무리
다음에 또 보자 #주말 #광안리 #파도 #광안리주점 #드론쇼 #평철 #주말아 가지마 #월요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