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초기 증상 알아보고 개선방법 실천해보자

위 게시물은 저희 병원 진료와 관계없는 의학 상식 포스팅입니다.

우리 몸 안의 장기들은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그런데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균형이 깨져서 질병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관절 부위나 근육 쪽에 통증이 생기면 관절염이나 근육통 같은 질환을 의심하는데 의외로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기도 합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는 통풍입니다.

과거에는 왕이나 귀족처럼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통풍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그것은 체내 요산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생기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단백질 중 하나인 푸딩의 분해에 의해 생성되는 산물인 요산이 혈액 속에 많아지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나면 신장 질환을 의심하는데요. 사실 단백뇨 환자 100명 중 80명이 통풍 환자라고 합니다. 즉, 신장 이상보다는 과도한 음주나 과식, 과체중 또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중년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신장 기능이 약해지고 uricacid 생산 능력이 감소하면서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폐경 후에는 오히려 발생률이 낮아집니다. 다만 폐경 전이라도 비만인 여성이라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력이 있다면 20대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체내 세포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산화 물질을 분비합니다. 하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백혈구 속 TNF 효소가 증가해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량이 증가합니다. 결국 만성 염증 상태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때 체내 산화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각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통해서 체중 관리해야 합니다.그리고 과음과 흡연은 삼가야 하고, 수면 장애 개선과 적당한 휴식 시간 확보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증세가 좋아지지 않을 경우는 의료진의 상담 후 약물 치료를 병행하세요. 그래서 초기 검사를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에 대해서 알립니다. 그것은 식물 섬유의 섭취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현미 밥, 잡곡밥, 야채류, 해조류, 과일류를 중심으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단백질 식품 중에서도 푸딩 함량이 높은 등 푸른 생선(고등어, 청어, 정어리) 같은 음식은 피하고 육류보다는 흰자 생선 또는 달걀, 우유, 치즈 등 저지방 유제품을 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요산 배설 촉진을 위해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에 대량의 물을 마시면 요산 결정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루 10잔 이상 먹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신장에서 직접 요소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에 요산 배설도 억제하고 급성 발작의 발생률을 높이므로 반드시 금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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